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오늘(25일) 저녁 서울 종로의 한 식당에서 2시간 반 동안 비공개 만찬을 했다. 신당 창당 직후 조 대표가 이 대표를 찾았던 지난 3월 이후 52일 만이다.

민주당은 이날 기자단 공지를 통해, "이 대표와 조 대표가 오늘 저녁 6시 반부터 9시까지 만찬을 하며 회동했다"고 관련 내용을 밝혔다.
 

 

그러면서 두 대표가 "수시로 의제 관계없이 자주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두 당 사이에 공동의 법안 정책에 대한 내용 및 처리 순서 등은 양당 정무실장 간의 채널로 협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이 대표가 만찬 자리에서 "우리 사회 개혁에 조국혁신당의 선도적 역할을 당부"하자, 조 대표가 "민주당이 수권정당으로서 무거운 책임과 역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고도 전했다.

한편, 관심이 모아졌던 이른바 영수회담 관련 이야기는 기자단 공지에는 담기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