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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쇼 판] "합법, 비합법 투쟁 결합해서 정권 차지 준비"

등록 2014.11.27 21:43 / 수정 2014.11.27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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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태경 의원이 제시한 문건을 보면, 정권을 쟁취하기 위해 대중부터 의식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투쟁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누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태경 의원이 제시한 문건은 현 상황을 '정권을 차지하기 위한 준비기'로 규정합니다.

'반미 자주 의식 등 대중의 의식 수준은 고양됐지만 혁명 의지와 결합되지 못했다'며 대중을 의식화, 조직화, 전력화하면서 투쟁을 통해 혁명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먼저 대중 의식화를 위한 방법을 소개합니다. 하나로 통일한 사상적 알멩이, 즉 종자를 통해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는 작전입니다.

이 대중을 혁명 조직으로 키우기 위해 후비대오를 만들어야 한다며 후비대의 역할을 명시했습니다.

김동식 / 전직 대남공작원
"북한에서 쓰는 전형적 정치용어입니다. 소년단이나 청년동맹이다, 후비대라는 말을 써요. 준비를 시켜서 노동당으로 만들어야 하는 거죠"

대중을 묶은 뒤에는 투쟁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촛불집회 같은 합법투쟁, 허가가 안 난 도로행진이나 점거농성 같은 반합법투쟁, 미 문화원 방화같은 비합법 투쟁이 있는데, 법률보다 대중 정서에 따라 모든 투쟁을 결합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유동열 / 자유민주연구원장
"(합법 비합법은) 레닌의 전술이이에요. 반합법은 김일성이 개발한 거고 종북을 포함해서 공산주의자들이 그런 투쟁을 하는 거예요"

통합진보당은 이에 대해 "근거도 없이 일방적으로 쏟아낸 허위날조"라며 "하태경 의원이 법적인 조치 등 책임을 엄중하게 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하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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