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bar
[앵커]
방중 이틀째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시진핑 국가주석과 또 만났습니다. 시 주석의 부인인 펑리위안 여사까지 함께 한 특별 오찬을 하며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베이징 최우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났습니다. 댜오이타이에서 비공식 특별 오찬을 한건데, 중국의 국민가수로 불렸던 시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도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는 극소수였습니다.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은 가족적이고 화기애애했다고 분위기를 설명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중국이 향후 한반도 비핵화 구현과 평화적인 통일 과정에서 좋은 동반자가 돼 달라”고 했고, 시 주석은 박 대통령이 제시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에 대해 "낙관적으로 본다"며 "중국도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 구현에 협조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두 정상은 선물도 주고받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찻잔 세트와 주칠함 한점, 시 주석은 서예 작품과 한시가 새겨진 법랑 항아리를 선물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CCTV 영상)
"두 나라의 공동발전을 위해서 좋은 논의를 하기 위해서…"
박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간의 돈독한 관계는 한중 관계에 새로운 역사를 쓰는 밑거름이 될 전망입니다.
베이징에서 TV조선 최우석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