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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야스쿠니 참배] 中 "아베의 양봉음위" 맹비난…美 "실망"

등록 2013.12.26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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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장성택을 처형하면서 '양봉음위', 앞에서는 순종하고 속으로는 딴마음을 먹었다고 했는데 중국은 아베의 행동을 양봉음위라고 맹렬히 비난했습니다. 미국도 실망스럽다는 공식 성명을 내면서 한, 미, 일 삼각 군사 협력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걱정했습니다.

이상배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은 야스쿠니 참배가 역사와 인류 양식에 반하는 행동이라고 규탄했습니다.

[인터뷰] 친강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은 일본 지도자가 중국인과 다른 전쟁피해국의 국민 감정을 무시한 무례한 행동에 강한 분노를 표시합니다."

일제를 물리치고 중국을 건국한 마오쩌둥 120주년 생일에 아베가 침략을 정당화하는 도발을 했기 때문에 반일 감정도 커지고 있습니다.

대만도 이웃나라에 상처를 주는 행동을 관두라고 발표했습니다.

미국은 실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주일 미 대사관은 '이웃나라와 긴장을 악화시키는 조치에 실망했다'는 성명을 냈습니다.

미국은 일관되게 야스쿠니에 반대하고 과거사 문제를 건설적으로 다룰 방법을 찾으라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젠 사키 / 국무부 대변인 (5월)
"미국은 일본이 이웃 나라들과 과거사 문제에 협력하고 미래 지향적 관계를 만들기 바랍니다."

미국은 특히 한·미·일 삼각 군사협력에 부정적 영향을 우려합니다. 케리 국무장관과 헤이글 국방장관은 지난 10월 '전몰자 묘원'을 참배했습니다.

일본 지도자들은 야스쿠니 대신 이곳을 가라는 메시지인데 아베 총리를 듣지 않았습니다.

TV조선 이상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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