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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야스쿠니 참배] 아베 '군비증강' 박차…'독도 예산'도 늘려

등록 2013.12.26 21:51 / 수정 2013.12.26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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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뒤 안가리고 야스쿠니 신사 참배까지 한 아베 총리는 군비 증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내년 국방 예산을 우리돈 50조원으로 늘리고 각종 첨단 무기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홍보하는 예산도 대폭 늘렸습니다. 아베 총리 기준으로 일본을 정상적인 국가, 보통 국가로 만들기위해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이태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의 내년 국방예산은 약 50조원, 일년 만에 2조원을 더 늘렸습니다. 한국보다 40%나 많습니다.

북한 미사일 대비에 2600억원을 책정했습니다. 요격용 패트리엇 미사일을 구입하고, 이지스함도 방어능력을 강화합니다.

중국에 맞서기 위해 첨단 스텔스 F-35A 전투기를 내년에 4대 도입합니다. 조기 경보기 부대를 새로 만들고 잠수함과 소형 항공모함급 군함도 만듭니다.

국제사회에 독도와 센카쿠 열도가 일본땅이라고 알리려고 영토 홍보 예산도 2백억원을 더 늘렸습니다.

내년 4월 부가세를 올리기 때문에 전체 예산도 974조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녹취] 스가 요시히데 / 일 관방장관
"새 예산은 경제를 부흥시키고 재정을 재건하려는 겁니다."

이런 공식 발표와 달리, 세계 최고 수준인 국가 부채를 갚거나 복지보다는 방위비와 공공사업에 무게가 실려 있습니다.

일본 신문도 '아베 색깔이 강한 예산', '민생보다 안보를 강조한 예산'이라고 지적했습니다.

TV조선 이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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