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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야스쿠니 참배] 日 언론·기업 우려…'불매운동' 촉각

등록 2013.12.2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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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언론과 기업도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를 우려했습니다. 혹시 대한민국과 중국에서 일본 상품 불매 운동이 벌어지지 않을까 걱정도 하는 모습입니다. 주요 외신도 아베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한국과 중국의 반발을 상세히 전했습니다.

이송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야스쿠니에 참배한 모든 일본 총리들은 중국. 한국과 친밀한 관계로 발전을 원했습니다." 

일본 언론도 이렇게 보지 않습니다. 요미우리, 아사히, 마이니치 등 유력한 신문들은 모두 '한, 중 관계 악화가 불가피하다'고,보도했습니다.

이런데도 우파를 대변하는 산케이는 '한국과 중국이 정상회담에 응하지 않았다'며 엉뚱한 핑계를 댔습니다.

자민당 연립정권에 참여한 공명당도 유감이라고 했습니다.

야당은 '침략을 미화하는 입장을 세계에 알린 것은 용납될 수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인터뷰] 다나카 히로시 / 히토츠바시대 교수
"전부터 걱정한 부분입니다. 잘못된 역사인식은 (아베 정치인생에) 치명적 오점이 될지 모릅니다."

중국에 진출한 일본기업들은 불매운동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외신도 이번 사태를 주요 뉴스로 다뤘습니다. 미국 AP는 '종전의 실용적 접근을 포기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독일과 프랑스 통신은 '반성하지 않는 일본을 상징한다'고 보도했습니다.

BBC는 한국과 중국 지도자에 보내는 아베의 메시지라고 분석했습니다.

CNN은 '아베가 상처주지 않겠다'고 덧붙였지만 너무 늦었다고 지적했습니다.

TV조선 이송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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