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뉴스쇼 판] 유병언 사망의 풀린 미스터리

등록 2014.08.19 21:39 / 수정 2014.08.19 22:19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오늘 경찰의 수사 결과 발표로 유씨 사망과 관련한 몇 가지 의혹들은 해소됐고 여전히 남은 의혹들도 있습니다.

배연호, 이유경 기자가 풀린 의혹 풀리지 않은 의혹들을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유병언씨 시신 주변의 풀은 타살 의혹의 배경이 됐습니다. 발견 당시 시신 밑뿐 아니라 주변 풀이 누워 있었습니다.

이는 시신이 유기되거나 옮겨진 것으로 해석돼 타살설의 근거가 됐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분석 결과, 부패된 시신의 체액 때문에 풀이 쓰러진 것이라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백승호 / 전남지방경찰청장
"뿌리부분이 부패된 체액과 산소부족으로 죽어가며 누렇게 변하며시들기 시작했기 때문에…"

신출귀몰한 도주 행각으로 동생 시신과 바꿔치기 의혹도 제기됐는데, 동생은 현재 미국 요양병원에 입원중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자연사로 위장하기 위해 누군가 가져다 놓았다는 소주병에선 유씨의 DNA가 확인됐고, 상의 주머니에서 발견된 비료포대는 인근 농부가 구입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유씨의 프랑스 도피설을 불러 일으킨 이메일은 차남 혁기씨가 대표로 있는 아해프레스 프랑스법인 명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이 지난 4월 시신발견 신고를 묵살했다는 의혹 역시 신고자가 신고 시점을 착각했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이 유씨의 죽음을 둘러싼 몇가지 의혹들을 해소했지만, 사망 과정의 단편에 불과했습니다.

TV조선 배연호 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