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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쇼 판] 유병언 사망 풀리지 않는 의문들

등록 2014.08.19 21:40 / 수정 2014.08.19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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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살은 아니지만 사인은 미궁
경찰은 유병언씨 몸에서 독살이나 교살 등 타살 흔적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왜 숨졌는지는 결국 알아내지 못했습니다. 다만, 일부 법의학자들이 저체온증이 사망 원인으로 보인다고 추정했을 뿐, 정확한 사인은 끝내 미궁에 빠진 겁니다.

# 매실밭까지 어떻게 갔나?
유씨 사체는 별장에서 불과 2.5km 떨어진 매실밭에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대대적인 수사에도 유씨의 이동 경로를 알아내지 못했습니다. 사망 원인과 시점이 불분명한 상황에서 유씨 사인을 밝혀줄 단초가 될 동선조차 풀어내지 못한 겁니다.

# 막걸리 빈 병은 왜?
경찰은 유씨의 유류품 중 육포와 씨앗 등에서 유씨의 DNA를 찾아냈지만, 막걸리 병에 대해선 용도를 설명하지 못했습니다. 술을 마시지 않는 유씨가 막걸리 병을 어디에서 구해 왜 가지고 다녔는지 등은 궁금증만 남기게 됐습니다.

# 도피자금, 한 푼 없이?
유씨 사체 옆에서 도피자금이 전혀 발견되지 않은 것도 남은 의혹입니다. 별장 밀실에서 발견된 가방에 현금 10억이 있었지만, 유씨는 도주하면서 한푼도 들고 나가지 않은 셈이기 때문입니다.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는 1번 가방의 행방도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았습니다.

TV조선 이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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