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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쇼 판] '고립무원' 박영선, 탈당 뜻 내비치며 칩거

등록 2014.09.15 21:44 / 수정 2014.09.15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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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계 제로 상태에 빠진 새정치 민주 연합 속보입니다. 비대 위원장 영입 파문으로 사퇴론이 불거진 박영선 위원장이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칩거에 들어갔습니다. 박영선 위원장은 대표직 사퇴는 물론 탈당 의사까지 내비친 상태입니다. 새정치 민주 연합에서는 당의 대표가 당을 떠나겠다는 믿기 힘든 일이 지금 벌어지고 있습니다.

홍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오전 회의도 취소하고 외부와 연락을 끊었습니다.

"(대표님 위치 알고 계신가요?)모르는데요."

당 원로는 물론 가까운 의원들도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우윤근 정책위의장은 "내일까지는 고민을 계속할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이상돈 교수 영입 논란으로 당내에서 사퇴 요구가 봇물처럼 터지자 박 원내대표는 "이래도 반대, 저래도 반대하면 내가 나갈 수밖에 없다"며 주변에 탈당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원내대표단은 박 원내대표와 접촉해 진의를 파악하고 박 원내대표를 설득하기로 했습니다.

박범계 /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
"만약 조금이라도 박영선 위원장께서 그러한 의사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이를 적극 만류하기로 그렇게 결의를 했습니다."

박 원내대표와 가까운 사이인 박지원 의원은 "탈당 운운한 것은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지원 / 새정치연합 의원 (MBC 라디오)
"측근들에게 푸념 정도 한 것이 언론에 상당히 알려졌습니다만 만약 이러한 자세를 가지고 있다고 하면 그것은 박영선 비대위원장의 잘못입니다."

박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직과 원내대표 사퇴는 물론 탈당이라는 초강수까지 던지면서 새정치연합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입니다.

TV조선 홍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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