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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쇼 판] 제1 야당 분당사태 오나

등록 2014.09.15 21:52 / 수정 2014.09.15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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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정치 민주 연합의 상황이 이렇게 되면서 결국 분당 사태로 가는것 아니냐 이런 관측도 나옵니다. 물론 현재로서는 분당으로까지 갈 가능성이 그렇게 커보이지는 않습니다.

김명우 기자 입니다. 

[리포트]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대대표의 거취는 야권발 정계개편의 신호탄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번 사태이전부터 여러 계파로 사분오열돼 있습니다.

문재인 의원을 수장으로 이해찬, 한명숙, 전해철, 노영민 김태년 의원이 주축인 최대 계파 친노계. 전병헌 강기정 박병석 이미경 의원 등이 속한 정세균계. 이목희 최규성 우원식 유은혜 의원 등의 김근태 계. 이인영 우상호 의원을 대표로 하는 486세력. 초재선 중심의 강경파인 '더 좋은미래'. 김영환 황주홍 의원이 주도한 온건파인 민집모에 박지원 의원이 핵심인 구 민주계까지.

이상돈 교수 영입 무산으로 노선갈등이 첨예화됐는데, 이번 사태로 각 계파가 이합집산 할 수 있는 분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조경태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많은 의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자신의 정치적 행보에 대하 고민하고 있습니다. 분당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타협을 모르는 강경파와 차별화된, 민생과 실용을 앞세우는 제3정당은 상당한 지지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로선 시기도 좋지 않고 동력도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일단 큰 선거가 당장 없는데 변수가 많은 상황에서 의원들이 둥지를 박차고 허허벌판으로 나갈 이유가 없습니다.

민영삼 / 포커스컴퍼니 전략연구원장
"정치자금의 문제, 세력화의 문제 등 현실적 난제로 당장에 분당과 창당은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박 원내대표 자신이 전격적인 탈당 선언 대신 '탈당 고민'이라는 애매한 카드를 던진 현실적인 이유이기도 합니다.

TV 조선 김명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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