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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쇼 판] 사퇴 거듭 촉구…'무주공산' 새정치연합

등록 2014.09.15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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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영선 대표가 탈당 이야기까지 하고 있지만 새정치 민주 연합 내 강경파도 전혀 물러설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강경파 의원들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모여 박영선 비대 위원장의 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서주민 기자 입니다. 

[리포트]
박영선 원내대표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는 새정치연합 소속 의원 18명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다시 모였습니다. 박 원내대표의 자진 사퇴를 거듭 촉구하며 물러나지 않을 경우 공동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승희 / 새정치연합 의원
"더 이상 문제 풀 수 있는 상황은 이미 자진사퇴를 요구했던 상황부터 시작된 건데 전혀 진척이 없기에 다시 촉구하는 겁니다."

박 원내대표의 탈당 언급에 대해서도 냉담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강기정 / 새정치연합 의원
"(2007년에) 김한길 대표 탈당한 적 있죠. 통합을 위한 탈당이다, 새로운 당을 위한 탈당이다 하면서 했는데 그때 그 경험이 아프게 다가왔기 때문에 (탈당 안 할 겁니다.)"

진화에 나서야할 중진들은 뒷짐만 지고 있습니다. 대책을 논의하겠다며 급히 모였지만 박 원내대표의 거취가 나오면 다시 논의하자는 한가한 결론을 냈습니다.

박병석 / 새정치연합 의원
"빠른 시일 내에 의원 총회 열어서 모든 현안 문제 정리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 모았다."

온건파 의원들의 모임인 민주당 집권을 위한 모임, 민집모 역시 말 그대로 원론적인 입장 표현 수준에 그쳤습니다.

최원식 / 새정치연합 의원
"조속히 비대위원장 지명하며 당내 갈등 수습하고 당내 민주주의 회복하는게 필요하고.."

파국 앞에서도 연일 사퇴만을 외치는 강경파와 중재를 포기한 중진들, 힘이 실리지 않는 온건파까지 당내 구심점을 찾기 힘든 새정치연합의 현실입니다.

TV조선 서주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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