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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쇼 판] 김정은, 리설주와 8번째 시찰…최룡해, 황병서보다 먼저 호명

등록 2014.10.29 21:52 / 수정 2014.10.29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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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김정은이 부인 리설주와 함께 또 현지 시찰에 나선 모습을 공개됐는데 김정은은 여전히 지팡이를 짚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또 북한 매체가 2인자라는 황병서보다 최룡해를 먼저 호명해서 권력 서열에 다시 변화가 있는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김동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팡이를 짚은채 새로 건설된 군인 식당에 들어섭니다. 부인 리설주의 모습도 보입니다.

새로 건설한 '평양 5월1일 경기장'에서 여자 축구 경기도 관람했습니다.

눈에 띄는 점은 북한 매체가 측근 가운데 2인자로 부각된 황병서 총정치국장을 제치고 최룡해 국가체육지도위원장을 먼저 호명한 점입니다.

조선중앙 TV
"최룡해동지,황병서동지,최태복동지,현영철동지..."

최룡해는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으로 소개 했습니다. 

조선중앙TV
"준공사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당중앙위원회 비서인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 최룡해동지가 했습니다."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은 김정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황병서 총정치국장 등 소수에게만 주어지는 자리입니다.

지난 4월 최룡해가 총정치국장에서 해임되면서 정치국 상무위원 자리에도 물러났을 것이라는 관측을 뒤집은 겁니다.

특히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이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을 겸직하는 것은 이례적인데, 노동당 내 최고 권력직인 조직비서에 올랐다는 관측까지 나옵니다.

강승규 /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북한에서는 가장 중요한 자리라고 볼 수 있고요, 그 조직비서를 맡으면서 아마 중앙위원회 상무위원을 겸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김정은이 최측근들간의 경쟁을 유발해 1인체제를 굳히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TV조선 김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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