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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쇼 판] 삼성서울병원 뇌관 여전…삼성서울병원 다녀간 사람 4만명 이상

등록 2015.06.19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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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것처럼 메르스가 진정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는 있지만, 삼성서울병원은 아직 안심할 수 없습니다. 의료진이 계속해서 메르스에 감염되고 있고, 메르스 위험 기간에 삼성 서울 병원을 다녀간 사람이 무려 4만 2천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윤창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금까지 전국 병원에서 메르스에 감염된 의료진은 모두 23명. 서울삼성병원에선만 그제 확진판정을 받은 방사선사와 어제 164번 환진자가 된 간호사 등 6명입니다.

의료진의 감염은 본인은 물론 수많은 환자의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문제의 심각성이 큽니다.

삼성서울병원은 빠짐없이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진료했다고 주장하지만, 방역 당국은 보호장구 착용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우리가 확인을 해봤더니 6월17일 이전에는 레벨 D 수준의 보호구는 아니었고 병원 자체 기준의 가운을 착용을 하고요."

게다가 메르스 위험 기간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한 사람은 모두 4만 2천여 명에 육박합니다.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삼성서울병원에서 더이상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하지 않고, 이 사태가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접촉가능자를 모두 7,000여명으로 확대해서 관리하도록 했습니다.

권덕철 / 중앙메르스대책본부 총괄반장
"이는 접촉자 범위를 최대한 넓게 선정해서 강력하게 접촉자 관리를 하겠다는 것입니다."

병원 내부가 광범위하게 감염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는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해 메르스 환자 치료 현장을 살피고 이번 사태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TV조선 윤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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