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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靑, 자축에서 신중론으로 "협상은 이제 시작"

등록 2015.08.27 21:54 / 수정 2015.08.27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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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가 남북 관계에 대해 지나친 낙관론이 나타나는데 대해 경계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홍용표 통일부 장관도 남북 정상 회담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신은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가 남북 관계 개선 속도 조절에 들어갔습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협상은 끝난 게 아니라 지금부터 시작이라며 차분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내부 기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악의 안보 위기를 막 벗어났을 뿐 장밋빛 낙관론을 펼칠 때는 아니란 것입니다. 홍용표 통일부 장관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남북 정상회담은 논의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홍용표 / 통일부 장관(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재 정상회담에 대해 전혀 검토되고 있는 게 없다"

외교부도 중국 전승절 기념 행사 기간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 최룡해 노동당 비서를 만날 가능성이 제기되자 "급이 맞지 않다"며 일축했습니다. 

청와대는 남북 협상과정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말들이 지나친 기대를 만들고 있다고 보고, 후속 대화와 관련된 정보를 직접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소집 여부도 확인해주지 않던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의의 협의 내용은 앞으로 적절히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오전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한 NSC 상임위에서 추석 이산가족 상봉 추진 일정을 협의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5.24 조치 해제나 금강산관광 문제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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