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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열병식 준비…김일성 광장 인파 포착

등록 2015.08.27 22:03 / 수정 2015.08.2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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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오는 10월 10일, 노동당 창당 70주년을 맞아 대규모 열병식을 계획중인데 열병식을 준비하는 모습이 위성 사진에 찍혔습니다. 평양시 외곽엔 수송 장비들이 집결했고, 김일성 광장에는 사람들이 도열했습니다.

정수양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위성사진에 포착된 평양시 외곽 미림비행장입니다. 포병장비와 장갑차로 추정되는 수송장비들이 집결해 도열합니다. 노동당 창당 70주년을 맞아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스커드와 노동 미사일을 비롯해 240㎜ 방사포와 같은 포병 장비와 장갑차 등도 집결했습니다. 열병식이 진행되는 평양시내의 김일성 광장에는 열병식 준비로 사람들이 가득합니다.

타원형이나 사각형 모양으로 집결한 이들은 이리 저리 움직이며 도열을 점검합니다.

북한은 매년 10월 10일 노동당 창당일을 기념하는데, 올해는 5년 주기로 꺾이는 소위 '정주년'인데다 70주년이기 때문에 열병식과 같은 대규모 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미 김정은은 이번 행사를 대규모로 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김정은 / 올해 신년사
"모든 전역에서 승리의 포성을 높이 울려 조국해방과 당 창건 70돌을 혁명적 대경사로 빛내어야 하겠습니다."

대북소식통들은 중국 전승절 열병식보다 크게 준비하라는 김정은의 지시로, 약 3만명 규모의 열병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사일이나 핵실험 도발을 강행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TV조선 정수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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