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정부, 내년 국방예산 늘린다

등록 2015.08.27 21:47 / 수정 2015.08.27 21:54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정부가 내년도 국방 예산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국방부가 기재부에 내년 예산으로 40조원을 요청했는데, 대부분 받아들여질 것 같습니다. 적은 예산도 잘쓰는게 중요한데, 방산비리는 이제 더 이상은 없었으면 합니다.

김재곤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내년도 예산안 당정협의에 참석해 국방 예상 증액 방침을 밝혔습니다.

최경환 / 통일부 장관(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최근의 북한도발에 대응해 DMZ 접경지역 전투력과 대잠수함 전력을 강화하면서 국방비 투자를 증액한 상태고…"

새누리당도 국방비 증액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했습니다.

김성태 / 새누리당 의원(여당 예결위 간사)
"접경지역의 전투력 향상과 대잠수함전력강화를 통한 국방투자 예산증액은 불가피하고…" 

앞서 국방부는 내년도 국방예산으로 올해보다 약 7.2% 늘린 약 40조 1400억원을 기재부에 신청했습니다.

비무장지대 내 감시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열영상 무인감시TV 설치, 신형 지뢰탐지기 도입, 대잠초계기 추가 도입 예산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에 당정이 증액 방침을 밝힘에 따라 내년 국방예산은 사상 처음으로 40조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정부는 국방 외에도 청년 일자리를 확충하고 맞춤형 복지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내년도 재정지출을 늘릴 계획입니다.

당정은 한차례 더 회의를 하고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한 뒤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다음달 11일까지 국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TV조선 김재곤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