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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설 앞 두고 이런 만행을…" 北 미사일 발사에 시민들 불안

등록 2016.02.07 21:22 / 수정 2016.02.07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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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소식에 시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하필 설날을 하루 앞둔 날 찬물을 끼얹는 북한의 행태에 비난의 목소리가 높았는데요. 조정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열차를 기다리는 귀성객들이 서울역 안에 설치된 TV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심각한 표정으로 시시각각 발표되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에 귀를 기울입니다.

박호현 / 인천시 서구
"하필 좋은날에 왜 발사하고"

이상민 / 부산시 동래구
"늘 도발은 그런 때 있었던 것 같아요. 방심하고 있다든지 들뜨고 있다든지 그런 때"

핵실험 한 달여 만에 또 다시 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북한에 시민들은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성호 / 경기도 수원
"성공 여부를 떠나서 북한에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취하고 있잖아요, 결국 무력도발이지"

장환준 / 서울 용산구
"연이어서 북한에서 계속적으로 도발하는게 너무 불안하고, 우리가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많다."

설을 하루 앞두고 차분한 분위기가 이어졌지만 불안감을 떨치진 못했습니다.

김은미 / 망원시장 상인
"저희도 불안하긴하죠, 설 연휴에 모두 대이동을 하는데"

반복되는 도발을 막지 못하는 정부에 대한 쓴소리도 나왔습니다.

김태만 / 경기도 고양시
"정부에서 강력한 조치를 해서 어떤 제재가 (있어야…) 말로만 제재한다 뭐한다 하고 있는데, 안되고 있잖아요."

시민들은 불안감 속에 하루를 보냈습니다.

TV조선 조정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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