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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힘 빠진 대표 김무성 vs 진박 감별사 최경환…어색한 만남

등록 2016.03.08 21:09 / 수정 2016.03.08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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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진박 감별사' 최경환 의원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인재 영입, 살생부 파동 등 공천 문제로 갈등을 벌였던 두 사람인데요.

오늘 분위기는 어땠는지, 정수양 기자입니다.

[리포트]
당원 교육 행사에서 만난 김무성 대표와 최경환 의원은 시종일관 어색했습니다. 따로 떨어져 앉은 채 서로 눈도 마주치지 않았습니다. 서로에게 덕담을 건네며 추켜세우지만, 말 속에 뼈가 느껴집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이 정권의 최고의 힘있는 사람 최경환 의원도 오셨고..."

최경환 / 새누리당 의원 
"우리 김무성 대표님 참 요즘 총선 승리를 진두지휘하느라 정말 애를 많이 쓰고 계시는데..."

두 사람 모두 야당 심판을 주장했습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이번 413 총선은 야당을 교체하는 선거가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

최경환 / 새누리당 의원
"국회가 발목을 잡아서 솔직히 저도 거의 암 걸릴 뻔했습니다. 경제부총리 1년 반 하니까 거의 암 걸릴 지경이 되더라고요."

하지만 공천과정을 지켜보는 속내는 전혀 딴판입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그만 하겠습니다) "..."

최경환 / 새누리당 의원 
"저도 늘 얘기지만 저도 수험생 아닙니까. 공천, 공관위 결정을 (따라야지요). "

홍사덕 전 의원은 "모두 박근혜 대통령을 만드는데 열심이었다"며 당내 결속을 당부했습니다.

TV조선 정수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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