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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름 바꿔 또 나타난 野 '통합원로'들…야권 통합 훈수

등록 2016.03.08 21:16 / 수정 2016.03.08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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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야 원로 인사들이 야권에 총선 선거 연대를 주문하고 나섰습니다. 한완상 전 부총리, 함세웅 신부, 이해동 목사... 야권의 고비마다 등장해 '훈수 정치'를 했던 분들인데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향해 "금수저", "사쿠라", "젊어서 모른다"며 맹비난을 퍼부었습니다.

김경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완상 전 부총리와 함세웅 신부, 이해동 목사 등 재야 원로들이 ‘다시민주주의포럼’이라는 이름으로 모여, 모든 야당이 단일화 협상에 나서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종철 / 다시민주주의포럼 공동운영위원장
"3월 10일까지 제정당은 정치협상 실무대표 선정해 야권 후보 단일화를위한 비상정치협상회의를 구성한다." 

한완상 전 부총리는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를 겨냥해, "야권연대 거부하면 벚꽃" "젊어서 모른다", "광야에 살지 않고 넉넉한 가정에서 살아 잘 모른다"고 비판했습니다.

한완상 / 전 부총리
"그분은 광야에 살지 않고 넉넉한 가정에 살아서 잘 모를 겁니다."

재야 원로들은 2012년에는 통합진보당과의 야권연대와 문재인-안철수 후보단일화를 주문했습니다.

고비마다 등장하는 ‘훈수정치’의 유효기간은 지났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김경록 / 국민의당 대변인
"충정은 이해하나 반복되어온 정치 공학적인 후보단일화 주장이 야당의 수권능력을 상실하게 했다고 생각합니다."

원로들이 선악구도를 내세워 편가르기에 앞장선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TV조선 김경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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