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안철수 "지역구부터 지킨다"…반전카드 고심

등록 2016.03.08 21:15 / 수정 2016.03.08 21:30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국민의당 김한길 상임 선대 위원장이 기자 회견을 자청하고 또다시 야권 연대를 주장했습니다. 물론 더불어 민주당의 친노 청산을 전제 조건으로 걸었지만, 사실상 안철수 대표와 갈라서는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김보건 기자 입니다.

[리포트]
국민의당 김한길 상임선대위원장이 또 한 번 야권연대를 주장하며, 더불어민주당의 친노 청산을 요구했습니다.

김한길 / 국민의당 상임선대위원장 
"패권주의 청산의 진정성을 담보하는 일이 선행되어야 야권의 개헌선 저지를 위한 뜨거운 토론이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더민주 김종인 대표에게 당내 논의를 재개하기 위한 명분을 달라는 뜻으로 읽힙니다.

안철수 대표는 물론

안철수 / 국민의당 공동대표
"이미 결론이 난 사안입니다"

수도권 의원들도 '다 끝난 얘기'라고 등을 돌렸습니다.

문병호 / 국민의당 의원 
"현재는 야권통합이나 연대를 논의할 때가 아니다. 독자적으로 선거에 임해..."

국민의당 광주시당은 선대위원장직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안 대표와 김 위원장이 각자 제 갈 길을 선택하면서 지난 2014년 3월 새정치민주연합 창당으로 손을 맞잡은지 2년만에 결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공동대표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포기할 일이었으면 시작하지도 않았습니다."

국민의당이 영입에 공들여 온 송호창 의원은 더민주 잔류를, 정운찬 전 총리는 정치불참을 선언했습니다.

TV조선 김보건 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