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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새누리, 내주 비대위 출범…무소속 복당에도 속도

등록 2016.04.1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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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이번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새누리당 최고위원들이 총사퇴했습니다. 당은 비상 대책 위원회 체제로 전환됐고 친박계인 원유철 원내대표가 비대 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이르면 다음주쯤 무소속 당선인들에 대한 복당 작업도 있을텐데 유승민 의원 복당을 받아줄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김재곤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현 지도부 총 사퇴에 따른 지도부 공백을 메우기 위해 다음주 중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원유철 / 새누리당 원내대표
"다음주 중에 비대위 구성할 예정이고 전국위원회도 빨리 소집해서 당헌당규 절차에 의해서 하지 생기지 않도록..."

원내외 인사로 구성될 비대위는 다음달 초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 지도부 구성을 완료하고, 6월초쯤 차기 당 지도부 구성을 위한 전당대회를 치른 뒤 해산하게 됩니다.

탈당자 7명의 복당에도 속도를 냅니다. 윤상현 의원과 안상수 전 의원이 이미 복당을 신청했고, 유승민 의원은 당원들의 복당 신청서를 모으는 중입니다.

하지만 유독 유승민 의원의 복당은 친박 내부에서 껄끄러워합니다.

원유철 / 새누리당 원내대표
"(7명 전원 복당이냐 일부는 어려울 수 있나) 특정인을 갖고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

새누리당이 위기돌파에 나섰지만, 반성도 개혁의지도 부족한데다 새바람을 일으킬 인물마저 없어 당분간 지루한 책임공방만 이어갈 전망입니다.

TV조선 김재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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