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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대 국회, 5월 30일 시작…'원 구성' 난항 예상

등록 2016.04.15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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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대 국회는 다음달 30일 공식 시작됩니다. 3당 체제 여소야대 국회 출범으로, 원 구성 과정에서부터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장용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20대 국회의원 임기는 다음 날 30일 시작되고, 첫 임시국회는 6월 5일부터 열릴 수 있습니다. 여야는 원내대표를 뽑자마자 다음달까지 국회의장 선출과 상임위원회 등 '원구성'을 마쳐야 합니다.

가뜩이나 국회 개원이 늦춰지는 게 다반사지만, 제1당이 123석을 확보한 더민주로 바뀐데다, 제3당인 국민의당도 38석의 '캐스팅보트'를 쥐게 돼 20대 국회의 원구성 협상은 유독 험난할 전망입니다.

윤종빈 /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새누리당과 더민주의 의석수가 비슷해 기싸움을 하고, 국민의당도 그들의 몫을 요구할.."

국회의장의 경우 새누리는 집권여당 출신을 주장하지만, 더민주는 제1당의 몫이라 맞서 표결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19대에서 여야가 '10대 8로' 나눴던 상임위원장 자리도 20대에선 의석수에 따라 '8:8:2'에서 '7:7:4'까지 배분이 가능하지만, 개원 전까지의 의석 변화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법사위 등 핵심 상임위원장 자리를 갖기 위해 배분 방법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TV조선 장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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