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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새누리당 참패는 친박계 탓…비박계의 반란

등록 2016.04.15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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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 참패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은 원유철 의원이 비상 대책 위원장을 맡은데대해 비판적인 시각이 적지 않습니다. 특히 친박이 총선 참패의 책임을 져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은 상당히 부정적입니다. 공천을 책임졌던 이한구 위원장은 전국위 의장직에서 물러났습니다.

박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박계 이혜훈 전 최고위원은 당선 일성으로 친박계 심판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혜훈 당선인 / 새누리당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될 지도부에 속한 사람이 새로운 체제를 꾸리겠다라고.."

한 2주 정도 그 정도 역할만 하고.. 무소속 당선자의 복당은 허락이 아니라 부탁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하태경 의원은 문제를 일으킨 친박계 의원은 당대표에 도전하지 말라고 주장했습니다.

하태경 당선인 / 새누리당
"당 대표 선거가 곧 있을 텐데 이런 선거에 있어서도 불출마를 하고.."

황영철 의원도 계파 패권주의 종식을 요구했습니다.

황영철 당선인 / 새누리당
"친박 비박 이런 구도로 가면 우리 당은 더 나락으로 빠질 수밖에 없고.."

홍준표 경남지사는 총선 참패 원인이 "역겨운 진박논쟁"이라며, 이번 총선은 "품위를 상실한 사람들이 끌고 간 참사"라고 했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누구를 탓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책임 공방과 거리를 뒀습니다. 

공천을 주도했던 이한구 의원은 비대위 구성을 주재하는 당 전국위원회 의장직에서 오늘 사퇴했습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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