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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75시간 만에 팽목항으로 돌아온 미수습자 가족들 '안도'

등록 2017.03.25 19:11 / 수정 2017.03.25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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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인양 장면을 지켜보기위해 바다로 나갔던 미수습자 가족들이 나흘만에 팽목항으로 돌아왔습니다. 세월호가 반잠수선박에 성공적으로 안착하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한송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수습자 가족이 탄 배가 팽목항 부두로 들어옵니다. 세월호가 운반선에 올려지고 단단하게 묶인 것까지 확인한 뒤 뭍으로 돌아 온 겁니다.

나흘 전 바다로 나간 지 75시간만입니다. 부두에 닿자마자 세월호 인양을 한마음으로 지켜준 국민과 진도 시민에게 감사의 마음부터 전합니다.

유가족 일동
"감사합니다."

마침내 세월호가 육지로 돌아온다는 확신 속에 서로를 부둥켜 안고 기쁨의 눈물도 흘립니다.

매달 열린 추모제 참석해준 수많은 시민이 없었다면 지난 3년은 견디기 힘들었을 시간.

권오복 / 미수습자 권재근씨 형
"매달 한번씩 하는 문화제 그 모든 분께 고마움을 표시해야하는데…."

이곳은 미수습 가족 팽목항 컨테이너 임시 거처입니다. 가족들은 3년동안 묵었던 컨테이너로 돌아와 세월호 인양 마무리 과정을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미수습자 수색을 차질 없이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학배 / 해양수산부 차관
"미수습자 아홉 분을 수습하는 문제가 제일 큰 목적이기 때문에 저는 거기에 중점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세월호가 운반선으로 목포신항에 내려지면 거처를 현지로 이동해 수색 과정을 좀 더 가까이서 지켜볼 계획입니다.

진도 팽목항에서 TV조선 한송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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