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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전직 靑행정관 "이호철이 덮자했다"…李 "사실무근·법적조치"

등록 2017.04.06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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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후보의 민정수석 당시 사건에 대한 공세도 계속입니다.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 사돈의 음주교통사고와 관련해 당시 민정수석실이 사고를 은폐했다는 의혹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호철 당시 민정1비서관이 "사건을 덮자고 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이 전 비서관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조치를 예고했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대통령 사돈의 음주사고를 조직적으로 은폐했다"고 문화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전직 청와대 행정관 A씨가 "당시 이호철 민정1비서관이 '대통령이 힘들어지니 이번만 덮고 가자'고 했다고 들었다"고 증언했다는 겁니다.

A씨는 문재인 당시 민정수석이 알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이호철 전 비서관은 '사실무근'이라며 "허위사실 유포 관련자들을 법적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당시 이 사건을 몰랐다고 했습니다.

문재인
"당사자 간 합의로 끝났다는데 거기에 민정수석이 관심가질 이유가 없는 것이죠."

국민의당은 납득하기 힘든 해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장진영
"이호철 민정비서관이 허위보고를 했다는 것인가, 아니면 문재인 후보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인가."  

노 전 대통령 사돈의 음주 운전 피해자 임모 경위는 TV조선과의 통화에서 "당시 사돈 배씨가 정무수석 전화까지 받았던 사실을 자신에게 말했다"며 민정수석실도 모를리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문 후보 측은 합의가 됐었다고 반박했습니다.

김경수 (어제)
"임모 경사가 초반엔 합의했으나 이후 과도한 요구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TV조선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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