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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남미·중동 이어 스페인도 北 대사 추방…국제적 압박 강화

등록 2017.09.19 21:11 / 수정 2017.09.19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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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 사회가 대북 제재에 발을 맞추면서 멕시코와 페루, 쿠웨이트에 이어 스페인도 북한 대사를 추방합니다. 전 세계가 북한 압박에 나선 겁니다. 정작 우리는 대북 지원 논란에 싸인 채 독자적 제재 방안은 계속 늦어지고 있습니다.

김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스페인 정부가 자국 주재 중인 북한 대사 김혁철을 추방한다고 통보했습니다. 6차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도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대사는 이달 말까지 스페인을 떠나야 합니다. 멕시코와 페루, 쿠웨이트에 이어 유럽 국가에서도 추방 사례가 나온 겁니다.

우리 정부는 "북한 도발과 위협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고 평가했습니다.

조준혁
"여러 국가들의 북한 외교관 추방조치는 북핵 불용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함께…."

필리핀은 대북 무역 중단을 발표했고, 태국도 경제관계를 대폭 축소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하지만 정작 한국은 대북지원 문제로 논란입니다.

김광림
"(인도적 지원 항목에) 1126억원이 증액돼 4486억원을 편성했습니다. 앞으로 퍼주기가 계속될 준비를 갖췄다고…."

위성곤
"제재와 압박은 대화를 위한 것임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통일부는 논란에도 불구하고 800만 달러 대북지원을 늦추지 않고 예정대로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우리의 독자 대북 제재안도 아직 발표되지 않고 있습니다.

TV조선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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