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군과 미군이 잇따라 대북 무력시위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한미 해병대가 적진에 침투하는 연합 훈련을 했습니다. 전차와 상륙장갑차, 헬기를 동원해 지상과 공중에서 입체적인 작전을 펼쳤습니다.
최수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C-130 수송기가 적진 심장부에 다다르자 우리 해병들이 전광석화 같은 속도로 뛰어내립니다.
미 해병대 UH-1Y 헬기에 탑승한 해병은 레펠 강하를 합니다. 81mm박격포와 K-1전차는 해병이 확보해야 할 목표 지점을 향해 불을 내뿜습니다.
하늘에선 미 해병대 UH-1Y헬기가 2.75인치 로켓을 발사합니다. 포사격으로 적을 무력화하자 해병을 태운 상륙돌격장갑차들이 적진 한가운데로 빠르게 기동합니다. 해병들은 신속히 상륙해 경계태세를 갖춥니다.
최윤호 / 해병대 31대대장
"적이 도발하면 한반도 내에서 적이 생존할 수 없도록 강력하게 응징하겠습니다."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훈련엔 한국 해병대 1사단 장병 480여명과 미 해병대 1비행사단 장병 120여명이 참가했습니다.
공군도 C-130 수송기로 2톤짜리 특수임무 기동 차량을 공중에서 투하하는 훈련을 펼치며 북한을 압박했습니다.
TV조선 최수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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