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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배드민턴 女복식 동메달 확보…'3·4위전 한국 맞대결'

등록 2021.07.3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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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에서 만나고 싶었는데"

31일 일본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복식 준결승 한국 김소영-공희용 대 중국 천칭천-자이판 경기. 한국 공희용이 셔틀콕을 받아 넘기고 있다. / 연합뉴스

[앵커]
배드민턴 여자 복식 동메달 결정전은 우리 선수들끼리 맞붙는 한판이 됐습니다. 김소영-공희용 조와 이소희-신승찬 조의 대결입니다. 누구보다 상대를 잘 안다는 점에서 더욱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어쨌든 동메달 하나는 추가한 것이죠.

백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승찬이 때린 공이 네트에 맞고 바닥에 떨어집니다

이소희의 스매시, 인도네시아 선수가 가까스로 공을 넘겼지만, 우리 팀의 득점으로는 연결되지 못했습니다. 19-21, 아쉽게 첫 세트를 내줍니다.

두번째 세트에서는 이소희 신승찬이 11-9로 먼저 반환점을 돌았지만, 12-13으로 역전 당한 뒤 리드를 빼앗긴 채 17-21로 경기가 마무리 됐습니다.

세계 랭킹 4위의 이소희, 신승찬조. 6위의 인도네시아조에 랭킹은 앞서 있었지만 상대 전적에서는 오늘 대결까지, 2승 6패로 밀렸습니다.

결승 관문 앞에서 숙적 중국을 만난 김소영, 공희용은 첫세트를 15-21로 내줬습니다.

두 번째 세트 역시, 분전했지만 힘이 모자랐습니다. 11-21로 패배, 결승 진출이 무산됐습니다.

우리 배드민턴 여자복식 두 팀이 3·4위 결정전에서 맞붙게 됐습니다. 한국은 동메달을 확보했습니다.

16강전에서 남자 세계랭킹 1위 일본의 모모타 겐토를 꺾으며 이번 대회 최대 파란을 일으켰던 허광희는 8강전에서 덜미를 잡혔습니다. 세계랭킹 59위의 과테말라 선수에 0-2로 패했습니다.

TV조선 백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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