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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윤석열 '글로벌리더스 포럼' 참석…국가미래비전 발표

등록 2021.11.22 13:02 / 수정 2021.11.2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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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각계 인사들이 모여 광복 100년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글로벌 리더스포럼이 이틀 간의 일정으로 오늘 개막했습니다. 여야 대선 주자인 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포럼장을 찾아 '국가미래비전'을 발표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태희 기자, 두 대선후보들은 어떤 메시지를 내놨습니까?

[리포트]
네, 이재명 후보는 '기회가 충분한 사회'를 강조 했습니다. 이 후보는 "기회의 총량이 줄어드는 '저성장 시대'를 맞아 청년세대 갈등도 심해지고 있다"고 진단 했습니다.

그러면서 "최소한의 기회가 보장되는 '적정한 성장'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성장회복 해결책으로 '신재생에너지 체제'로의 대전환과 기초과학에 대한 투자 등을 제시했고, 공정한 룰을 만드는 '공정성장'이 새 성장 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새 시대엔 새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통합의 리더십'을 강조했습니다.

윤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고 국민에게 충성한다는 신념으로, 무한 책임을 지겠다"고도 했습니다.

윤 후보는 또 "최고의 인재들에게 권한을 위임해 일을 맡기겠다"며 전문가 중심의 국정운영을 약속했습니다.

포럼 현장에서 이 후보와 윤 후보가 만나 짧은 인사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오늘 포럼엔 올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언론인 마리아 레사가 영상축사로 "인터넷 분야 선두주자인 한국이 '공동체 사회' 생존에 앞장서 달라"고 제안했습니다.

미국 재무장관을 지낸 로렌스 서머스는 "미국과 중국은 한 배를 타고 있어"며 "함께 항해해야 한다"고 당부했고, 102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는 "좌우는 공존하는 것이지, 나뉘는 것이 아니"라며 진보와 보수의 공존을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TV조선 이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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