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윤석열 "리더십 발휘하는 대통령,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 굳건히 지킬 것"

등록 2021.11.22 14:47 / 수정 2021.11.22 14:49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2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열린 TV조선 글로벌리더스포럼2021에서 국가 미래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2일 "정부가 모든 것을 나서서 하겠다는 리더십으로는 시대적 당면과제를 풀어가기 어렵다"며 "리더십을 발휘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TV조선이 주최한 글로벌리더스 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면서, "해방 이후 한반도에는 두 개의 리더십이 자리잡았고, 둘(남북한)은 정반대 방향으로 수십년 간 길을 걸어와 지금 그 결과는 명확하다"고 비교했다.

윤 후보는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바탕으로 세계 10대 경제 대국이자 산업화 민주화를 모두 성공한 전세계의 모범국가가 된 반면, 북한은 실패한 국가의 전형이 되었다"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는 자유를 지키기 위한 것이고, 자유는 정부 권력의 한계를 그어주는 것"이라며 "대통령이 되면 정부가 해야 할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분명히 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헌법적 가치를 굳건히 지키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리더십은 연대"라면서, "승자독식은 절대 자유민주주의가 아니고, 자유를 지키기 위해 모두의 연대와 책임이 중요"하다고 했다.

또 "리더십은 책임"이기도 하다며, "대통령이 되면 최고의 인재, 최고의 전문가들에게 권한을 주고 그들을 믿고 일을 맡기는 시스템으로 국정을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변화와 그 본질을 파악하지 못하는 리더십, 정부가 모든 것을 나서서 하겠다는 리더십으로는 이 당면과제를 풀어나가기 어렵다"고 단언했다.

윤 후보는 "누구나 리더십을 말할 수 있지만 아무나 실천할 수는 없다"며 본인이 "문제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해결방향을 명확하게 설정해 국민과 함께 미래를 개척해나가겠다"고 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