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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단독] 野 '현역하위 20%' 명단서 1명만 단수공천 받아…16명 '감점 페널티' 경선

등록 2024.03.04 21:06 / 수정 2024.03.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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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공천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고개가 갸우뚱하는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TV조선이 단독 입수했던 민주당 현역 '평가 하위 20%' 명단에 포함된 의원들 가운데 절반이 '감점 페널티'를 받고 경선을 치르는데, 유일하게 단수공천을 받은 의원도 있습니다. 이건 어찌된 일일까요?

최원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를 받은 민주당 의원은 모두 31명입니다.

'원칙과상식' 이원욱, 조응천, 김종민 의원 등 3명은 공천 국면 이전에 탈당했고, 인재근, 김홍걸, 최종윤 의원 등 4명은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민주당이 공천배제를 확정했거나, 하위 평가에 반발하며 민주당을 탈당한 인사는 7명입니다.

국민의힘에 입당한 김영주 의원과 설훈, 홍영표, 안민석 의원 등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설훈 / 무소속 의원 (지난달 23일)
"하위 10%에 들어갔다, 상황을 말씀을 드렸고 국민께 또 보고를 해야되겠다 생각해서…."

나머지 17명 가운데 1명은 단수공천을 받아, 하위 평가 대상자 가운데 현재 유일하게 공천을 확정지었습니다.

일찌감치 단수공천이 검토돼 통보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형평성 논란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남은 16명은 현재 경선이 진행중입니다.

박용진, 윤영찬, 김한정 의원 등 하위 10%에 해당하는 7명은 경선을 치를 때 30% 감산을, 송갑석 의원 등 하위 20%에 포함된 9명도 20% 감점을 받게 돼 경선 승리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2차에 가서도 60%를 넘겨야 승리를 할 수 있는 좀 이상한 경선이 되기는 했는데요."

'감산'을 감수하고도 경선에 나선 의원들의 승패에 따라 하위평가 20%에 포함된 의원들의 최종 공천 성적표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TV조선 최원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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