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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일본에 사과받아"…日 스가 "정부로서 사죄한 사실 없다"

등록 2019.11.26 07:34

수정 2019.11.26 07:42

[앵커]
청와대는 지소미아 왜곡에 대해 일본의 사과를 받았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일본은 정부로서 사죄한 사실은 없다면서도, 확전은 자제하고 있습니다. 일본을 방문중인 교황은 어제 아베 총리를 만나 '국가간 분쟁은 대화를 통해서만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고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지소미아 조건부 연기'에 대해 일본에 항의하고 분명히 사과를 받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이 익명의 외무성 간부를 인용해 "사과한 사실이 없다"고 보도한 것을 다시 반박한 겁니다.

윤도한 청와대 수석은 '일본이 사과했다는 정의용 실장의 발언이 틀리면 일본이 공식 루트를 통해 항의할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일본 스가 관방장관은 '일본 정부로서는 사죄한 사실이 없다'고 말해, 주한 일본대사관 등 다른 형식으로 사과했을 가능성은 남겨뒀습니다.

일본은 또 "한국의 발언 하나하나에 언급하지 않겠다"며, 확전은 원치 않는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일본이 먼저 대화에 나서겠다'는 뜻을 전했고, '수출규제를 철회하려면 한 달 정도 걸린다는 입장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의 왜곡된 발표에 강경 발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준형 국립외교원장은 어제 라디오에 출연해 '한 달 정도 두고 보고 일본이 이런 식으로 나오면 지소미아를 종료시켜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어제 아베 총리와 만났습니다. 교황은 "국가 간 분쟁은 가장 심각한 경우라도 대화를 통해서만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tv조선 고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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