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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中 외교부장 '사드 사태' 이후 첫 방한…'줄세우기' 논란

등록 2019.12.04 08:04

수정 2019.12.04 08:12

[앵커]
중국 왕이 외교부장이 사드 사태 이후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옵니다. 그런데 중국이 일방적으로 각계 지도자 100명에게 내일 오찬에 참석해 달라고 요구했는데요. 일방적인 외교 결례라는 지적입니다.

장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 왕이 외교부장은 오늘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양자 회담을 갖고, 내일은 청와대로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합니다.

이달 말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한중일 3국 정상회의와 관련해 의제와 일정을 조율합니다. 시진핑 주석 방한 계획도 논의될 전망입니다.

우리 입장에서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를 완전히 푸는 게 가장 큰 관심사입니다.

그런데 중국대사관은 최근 전·현직 국회의원과 기업인 등 100여명에게 '5일 왕이 부장과 오찬행사가 있다'며 참석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한국 각계 지도자에게 급박하게 사실상 참석을 통보한 것이 결례이자 줄세우기라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도 '한국이 외교 딜레마를 벗어나려면 중국과 협력이 최우선'이라는 기고문을 실었습니다.

일본 도미타 고지 신임 대사도 어제 부임했습니다.

도미타 고지 / 신임 주한 일본대사(어제 오후)
"(제 역할은) 일본의 입장을 주장할 건 주장하고 한국 측 의견도 진지하게 들으면서 문제 해결을 위한 다리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도미타 대사는 북미국장을 지낸 '미국통'이자, 극우 소설가 미시마 유키오의 사위입니다.

중국에서 열리는 한중일 회담 때, 별도로 한일 정상회담이 추진되고 있어 도미타 대사의 역할이 주목됩니다.

TV조선 장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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