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최순실, 독일서 신변 정리?…교민들은 불만 토로

등록 2016.10.27 20:04

수정 2016.10.27 20:10

[앵커]
하지만 최순실씨는 독일 생활도 정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동산을 내놓고,, 법인 청산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프랑크푸르트 인근에 사는 한인들은 부끄럽다고 하소연을 합니다.

독일 현지에서 김태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독일 슈미튼에 위치한 최순실씨의 호텔입니다. 최씨는 최근 이 호텔을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근에 있는 집과 함께였습니다.

최씨는 사람들의 눈을 피하기 위해 부동산 업체가 아닌 은행에 내놓았습니다. 독일에서는 은행에서도 부동산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유령법인 비덱과 더블루케이의 정리작업도 진행 중입니다.

최씨 모녀를 대리하는 박모 변호사는 “곧 공개적인 등기 상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법인 청산을 암시했습니다.

하지만 현지 교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 이미 독일인 사이에도 최씨에 관한 소문이 퍼져 얼굴을 들고 다니기 힘들 정도라고 하소연합니다.

독일 교민
“답답합니다. 파독 근로자들을 중심으로 성실하게 살아서 좋은 인상을 독일인들 사이에 남겼는데, 요새 저희들이 밖에 나가기가 참 힘듭니다.”

최씨는 현재 측근의 도움으로 프랑크푸르트 인근에 은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TV조선 김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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