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건물 전체가 잿더미'…1층 천장에서 발화

등록 2017.12.22 21:00

수정 2017.12.22 21:09

[앵커]
불이 난 건물은 1층에서 8층까지 온통 그을리고 부서져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자동차 부터 건물 옥탑까지 그야말로 성한 게 없습니다. 불은 1층 주차장 천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어서 이상배 기자입니다.

[리포트]
1층 내부는 보시는 것처럼 모두 재로 변했습니다. 주차장에 있는 차량들은 불에 타 앙상한 뼈대만 남아있습니다. 위쪽으로 올라가면 대부분의 유리창이 부서졌습니다.

건물은 검은 그을음으로 뒤덮였습니다. 불길의 흔적은 옥탑 위에도 남았습니다. 온통 시커멓게 변했습니다.

이상화 / 생존자
"연기가 나오니까 말들을 못 하더라고요. 하도 맹독이 많으니까요. 입을 못 열더라고요."

경찰과 소방, 국과수는 합동감식에서 1층 주차장 천장에서 불꽃이 튄 것을 확인했습니다. 배관 열선 설치 작업을 하던 도중 생긴 불꽃으로 파악했습니다.

박남규 / 국립수사연구원공학부장
"1층 주차장을 중심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상층부로 이어나간 연소 확대 현상을…."

합동감식반은 불꽃이 차량으로 떨어진 뒤 불길이 크게 번진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감식반은 주차장에서 불 탄 자동차의 블랙박스 영상을 복원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상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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