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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방역 강화…'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 총력

등록 2020.02.10 08:44

수정 2020.10.01 23:12

[앵커]
이렇게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피해가 커지면서 각 자치단체는 코로나 방역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확진자가 많이 나온 서울시는 전통시장과 대중교통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중심으로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신유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방역업체 직원들이 남대문시장을 돌며 소독약을 뿌립니다. 상점 내부를 소독하고 부직포로 꼼꼼히 닦아냅니다. 남대문시장은 12번째 확진자가 다녀갔습니다. 서울시는 9개 전통시장으로 방역을 확대했습니다.

홍원수 / 한국방역협회장
"방역을 한 다음에 개인위생수칙을 잘 지켜주신다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내버스 손잡이와 좌석도 소독 대상입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확진자가 탔던 버스 노선을 포함해 방역을 철저하게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가능하면 탔던 (다른)사람들도 확인하라는 겁니다. 회차할때마다 한번씩은 전반적으로 소독해 주고…."

서울시는 지하철과 택시 등 대중교통도 매일 멸균소독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중국인 유학생도 집중 관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립대 중국인 유 학생 285명은 별도의 기숙사 건물에서 지내게 됩니다.

구서경 / 서울시립대 중국인 유학생
"버스를 타면 제가 말을 하자마자 사람들이 다 저희한테 눈치를 줘요."

서울시립대는 졸업식과 입학식을 취소하고 개강도 2주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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