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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마스터스 골프 75년만에 연기…아베 "올림픽 하고 싶다"

등록 2020.03.16 08:36

수정 2020.09.25 11:05

美마스터스 골프 75년만에 연기…아베 '올림픽 하고 싶다'

/ 연합뉴스

[앵커]
아베 일본 총리는 올림픽을 예정대로 개최하고 싶다고 말했지만, 스포츠 매체들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일본 국민의 81%가 연기나 취소 의견을 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은 세계 최고 권위 대회인 마스터스 골프도 연기했습니다.

장동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 세계에 걸쳐 리그가 중단되고, 대회가 취소되는 상황.

아베
"감염 확산을 이겨내고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예정대로 개최하고 싶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까지 올림픽 1년 연기를 거론했지만, 양국 전화 회담에서는 논의된 바 없다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아베
"(올림픽) 연기나 취소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오가지 않았습니다."

한편 세계 최고 권위의 골프대회로 다음달 10일 열릴 예정이던 마스터스 토너먼트마저 코로나19 여파에 무기 연기됐습니다.

마스터스 일정이 바뀌는 건 1945년 2차대전 이후 75년 만에 처음입니다.

다음달 예정의 보스턴 마라톤과 런던 마라톤 대회도 하반기로 미뤄졌습니다.

스포츠 스타들은 코로나19에 맞서 기부 릴레이에 나섰습니다.

기자회견장에서 마이크를 만지는 행동으로 빈축을 샀다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NBA 유타의 고베어는 50만 달러, 우리 돈 6억원 가량을 성금으로 내놨습니다.

팀 동료가 양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중인 호날두는 포르투갈에 있는 자신 소유의 호텔을 임시 병원으로 내놓고, 의료진 급여 등 비용도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축구 스타들이 묘기를 부리며 손 씻는 모습의 위생 캠페인도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습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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