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교도관→수형자 전파, 광주교도소 비상…원광대병원 간호사 또 확진

등록 2020.11.23 21:08

[앵커]
광주교도소에서는 교도관과 수형자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교도소에서 감염자가 나온건 지난 2월 이후 두번째입니다. 비교적 방역이 철저했던 교도소뿐 아니라 병원을 다녀간 어머니를 통해 고3수험생이 또 감염됐고, 용인 키즈카페 집단 감염도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오선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광주교도소에선 지난 9일부터 3명의 교도관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한 교도관이 확진자가 속출한 전남대병원을 다녀 온 뒤 연쇄감염이 시작됐는데 이 교도관과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수형자 2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박향 / 복지건강국장
"동선들도 추가로 확인해서 전남대병원과 연관성이 있는 것인지, 다른 동선이 있는 것인지 더 면밀하게 검사할 예정이고요."

수형자가 확진판정을 받은 건 지난 2월 김천소년교도소 이후 광주교도소가 두번째입니다.

방역당국은 단체생활을 하는 교도소 특성상 추가감염 우려가 높다고 보고 감염 연결 고리를 찾기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간호사로부터 시작된 익산 원광대 병원 연쇄 감염은 라 간호사와 환자 등 3명이 또 감염되면서 관련 확진자는 3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 병원을 다녀간 논산의 40대 여성이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오늘은 고3 수험생인 아들과 시어머니 동료 직원 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충남교육청 관계자
"(학생은)벌써 격리가 됐죠. 거기서 시험 볼 겁니다. 감독관님들 방역복 다 입고 가셔가지고…."

부천 어린이집과 속초 요양병원으로 번진 용인 키즈카폐 관련 집단감염은 밤사이 24명이 추가되며 전체 확진자는 57명으로 늘었습니다.

TV조선 오선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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