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9

코로나 '언택트'에 일상에 스며든 '로봇'

등록 2021.02.12 21:31

수정 2021.02.12 21:37

[앵커]
코로나 상황에, 기술의 발전이 더해지면서 기계나 무인로봇이 사람을 대신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요. 서빙하는 수준을 넘어 치킨집에선 닭을 튀기고, 카페에선 커피를 내립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로봇이 분주하게 움직이며 커피를 내려줍니다.

다양한 음료를 척척 만들고 고객에게 직접 전달도 합니다.

모든 과정이 무인화된 로봇 카페. 가격도 프렌차이즈 커피전문점 절반 수준입니다.

허승희 / 광진구 자양동
"새로웠고 재밌고 생각보다 맛도 괜찮았어요 가격이 합리적이라 더 낫다고 생각해요"

튀김옷을 입히고, 서로 달라붙지 않게 섞어줍니다. 닭을 튀긴후 기름도 야무지게 탁탁 털어줍니다.

강지영 / 롸버트치킨 대표
"위생적인 것도 있지만 항상 로봇이 같은 모션으로 음식을 만들기 때문에 일정한 맛을 구현할 수 있는"

배달앱으로 음식을 주문하면, 로봇이 식당에서 음식을 받아 주문자에게 가져다 줍니다.

횡단보도를 건너고 장애물도 척척 피합니다.

산업현장에서 사람의 작업을 돕던 로봇들이 코로나 비대면 바람을 타고 빠르게 삶의 현장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서용구 / 숙대 경영학과 교수
"언택트소비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이 과거로 돌아갈수 없거든요.그래서 언택트 서비스시장은 굉장히(수요가) 높아지고"

정부는 내후년까지 서비스 분야에 로봇 만여 대를 보급한다는 계획입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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