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이재명, 서울대병원서 2시간 긴급수술 "경정맥 손상 의심"…중환자실서 회복중

등록 2024.01.02 21:03

수정 2024.01.02 21:07

[앵커]
이재명 대표가 어떤 상태인지는 서울대병원을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최원국 기자, 수술은 잘 됐습니까?

[기자]
네, 이재명 대표는 2시간 동안 수술을 받은 뒤 현재는 중환자실로 옮겨져 회복중입니다.

앞서 이 대표는 왼쪽 목 부위의 경정맥이 손상된 걸로 의심된다는 1차 진단을 받았습니다.

부산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이 대표가 헬기로 이송돼 서울대병원에 도착한 건 오후 3시 20분 쯤이었습니다.

서울대병원 의료진이 정밀 검사한 뒤 혈관을 재건하는 수술을 집도했는데요. 수술은 잘 끝났고, 현재는 위급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표도 의식이 있는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서울대병원 측은 이 대표의 건강 상태를 기자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브리핑 일정을 잡았다가 취소했는데, 취소 이유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앵커]
민주당 지도부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죠?

[기자]
네, 민주당 김영진 의원과 강훈식 의원 등은 이 대표가 이송되기 전부터 서울대 병원에 도착해 대기했고, 당 관계자들도 잇따라 병원을 찾았습니다.

이 대표 일정에 동행했던 최고위원들은 피습 이후 부산에서 현장 최고위를 연 뒤 곧바로 서울대병원으로 이동해 다시 긴급 최고위를 열었습니다.

홍익표 원내대표도 병원을 찾았습니다.

이 대표의 가족들도 병원에 와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서울대 병원 후송도 가족들이 원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병원 주변엔 취재 기자들과 유튜버, 지지자들이 몰려 있는 상태인데, 경찰 20여명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에서 TV조선 최원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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