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피의자는 충남 거주 부동산 중개업자…"살해 의도 있었다"

등록 2024.01.02 21:05

수정 2024.01.02 22:02

[앵커]
현장에서 체포된 60대 김모씨는 누구이고, 왜 이런 일을 벌였는지는 부산경찰청이 대규모 수사본부를 꾸려 조사하고 있습니다. 하동원 기자 연결합니다.

하 기자, 경찰 수사 내용이 좀 나왔습니까?

 

[리포트]
네, 경찰은 60대 남성을 상대로 4시간 넘게 조사하고 있습니다.

범행 동기와 계획 범죄 여부 등 진전된 수사 상황은 아직까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후 5시쯤 부산 강서경찰서에서 수사본부가 꾸려진 부산경찰청으로 피의자를 압송했습니다.

피의자는 압송 당시 범행동기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재명 대표를 왜 공격했습니까?"} "..."

경찰 조사에서도 신원조차 밝히길 거부하는 등 처음엔 묵비권을 행사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이 대표를 살해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피의자는 1957년생으로, 충남 아산에서 수 년째 부동산중개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김 모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인들은 그가 평소 조용한 성격이라고 말합니다. 

김씨 지인
"옛날에 공무원 생활 좀 하시다가 중개사 자격 따서 중개를 한다고 별로 말이 없고 소심하고, 조금 불의를 못보는 스타일이더라고..."

경찰은 김 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조사한 뒤 내일까지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TV조선 하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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