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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쇼 판] 北, 기습 도발 의도는?

등록 2014.10.07 21:35 / 수정 2014.10.07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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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실 북한이 이렇게 며칠 사이에 안면을 확 확 바꾼것은 한두번이 아닙니다. 북한이 이번에 이렇게 냉 온탕을 오가는 이유는 뭔지, 정혜전 기자가 분석해 드립니다. 

[리포트]
북한은 올 2월에도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끝난 지 불과 이틀만에 탄도미사일 4발을 발사했습니다.

지난 1994년엔 제네바합의로 핵 동결과 경수로를 맞바꿔놓고도, 뒤에선 고농축 우라늄 개발에 나섰습니다. 북한의 오락가락 행태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란 겁니다.

북한으로선 이번 방남이 남북 대화가 목적이 아니라 정치적 이벤트였기 때문에 도발 역시 일관된 강온양면 대남전략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이동복 / 북한민주화포럼 대표
"(북한이) 민심의 동요가 심하니 아시아경기를 가지고 민심의 불안을 진정시키는 그림을 만들고 있는 거예요. 대화를 하나의 명분으로 삼아서 남한사회를 자꾸 흔들어서 남한 사회의 내홍을, 내분을 선동하는 거예요."

북한은 아시안게임 선수단을 위해 연일 축제 분위기를 띄우고 있는데, 실세 3인방의 방남에 대해선 사흘째 침묵하고 있습니다.

대신, 2차 남북 고위급 접촉 테이블에서 5.24제재 해제 등 협상 주도권을 쥐기 위해 도발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자신들의 화해 제스처에 우리의 기조를 테스트해보려는 의도도 깔려있습니다.

송대성 / 세종연구소장
"화해를 하지 않으면 확인이 안되는.. 실제로 이 박근혜 정부 들어오고 나서 만약에 한번 도발을 하면 공격으로 원점 지원 지휘 세력을 꼭 반드시 보복하겠다 이런 면들.."

국방부는 국회 업무보고에서 북한이 내년을 통일대전 완성의 해로 선포하고 전력을 증강해 전면전 준비에 나서고 있다고 파악했습니다.

TV조선 정혜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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