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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쇼 판] 한미 미사일 대응작전 공개

등록 2014.10.07 21:37 / 수정 2014.10.07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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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양국이 북한의 핵과 탄도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미국의 미사일 방어 체계인 MD까지 동원한 맞춤형 공동 작전 계획을 수립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사드의 대한민국 배치가 사실로 굳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국방부 국감에서도 이 문제를 놓고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정동권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방부가 국회 국방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입니다. "북한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동맹의 포괄적 미사일 대응 작전 개념과 원칙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형 미사일방어, KAMD 체계와 주한 미군 및 미국의 미사일방어, MD 체계 구성 전략자산까지 동원하는 개념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표적인 MD 자산은 탐지거리 1천 km이상인 X-밴드 레이더와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 고고도 정찰기인 글로벌호크, 지상감시 첨단정찰기 '조인트 스타즈', 군사정찰위성 등입니다.

그동안 미국의 사드 한반도 배치 논의를 부인해온 국방부 입장에도 기류변화가 감지됐습니다.

한민구 / 국방부 장관
"사드는 아시다시피 방어 범위가 넓기 때문에 만약 배치가 된다면 한국군 전력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국방부 국감에서도 이 문제는 뜨거운 쟁점이었습니다.

진성준 / 새정치연합 의원
"사드 배치가 가시화되면 동북아 지역의 전략적 균형을 무너뜨리게 될 것."

한기호 / 새누리당 의원
"북한의 노동미사일은 사거리가 1300km인데 우리가 갖고 있는 패트리어트미사일은 한번 요격하면 끝이라…"

한미 양국은 이달 하순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연례안보협의회, SCM에서 작전계획을 공식화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정동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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