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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쇼 판] 靑 '대화는 유지…도발은 3배 응징'

등록 2014.10.07 21:36 / 수정 2014.10.07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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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도 북한의 NLL 침범를 엄중한 상황으로 보고 속내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북한과 대화의 문은 열어 놓으면서도, 도발에는 3배의 응징을 한다는 원칙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신은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 (어제)
"북한도 이번 방한 시에 언급한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진정성 있는 행동으로 보여줄 것이라 기대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을 향해 진정성 있는 행동을 촉구한 지 하루만에 북한 경비정이 서해 NLL을 침범했습니다.

북한 고위 대표단의 깜짝 방문 때 군복차림의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이 남북간 대통로를 열자고 말한 지 사흘만입니다.

청와대는 북한 실세 3인방 방남 당시 박 대통령의 면담 의사까지 밝혔는데도, 북한이 NLL을 침범하며 군사적 긴장감을 일으키자 당황스러워 하는 분위기입니다.

청와대는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남북간 교전 상황에 대응하고, 북한의 기습방남에 이은 군사적 돌발 행동 의도를 면밀히 파악중입니다.

북한이 도발하면 3배로 응징한다는 원칙도 유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또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다만 남북이 합의한 2차 고위급 접촉은 예정대로 진행할 방침입니다. 

청와대는 김정은 정권의 불예측성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2차 고위급 접촉을 전후로 한 남북관계에 대해 섣부른 예단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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