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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쇼 판] "쌀 한 포대 주겠다"며 이웃여성 성폭행

등록 2015.04.08 21:39 / 수정 2015.04.08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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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가하면 쌀 한포대를 주겠다고 속여 기초 생활 수급자인 30대 여성을 성폭행한 6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영등포의 쪽방촌에서 생활해온 기초생활수급자 35살 여성 손모씨. 정부에서 지원한 쌀이 다 떨어져 고민하고 있었는데, 지난 3일 오후 이웃 주민 62살 김모 씨가 "쌀을 주겠다"고 해 김씨 집으로 향했습니다.

두 사람은 3년 전부터 한 동네에 살며 인사를 나누고 지내던 사이.

김씨는 쌀 한포대를 주겠다고 꼬드겨 손씨를 이곳 자신의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하지만 집에 들어서자 김씨는 검은 속내를 드러냈습니다.

쌀을 주는 대가로 성관계를 요구했고, 손씨가 이를 거절하자 주먹으로 얼굴 등을 폭행한 뒤 성폭행한 겁니다.

쪽방촌 거주민
"그 여자를 자기 방에서 강간했다고…"

김씨는 손씨 동거남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는데, 동종 전과가 있는 성폭력 우범자여서 경찰 집중 관리 대상이었습니다.

경찰 관계자
"(동종전과로) 2007년도에 구속됐다가 5년 받고, 2012년도에 나왔죠."

경찰은 김씨를 강간치상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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