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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신동빈 승계 마지막 변수, 신격호·신영자 부녀의 의중은?

등록 2015.07.28 21:34 / 수정 2015.07.28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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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 것처럼 일단은 형인 신동주 전 부회장이 주도한 '왕자의 난'은 동생이 진압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아직 불씨는 남아 있고 완전히 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니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다시 상황이 뒤짚어 질수도 있는데, 신영자 이사장이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윤창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롯데그룹 지배 구조입니다. 수십 개의 순환출자 고리가 얽히고 설켜, 제대로 된 지배구조를 파악하기가 힘듭니다.

확실한 건 신동빈 회장과 신동주 전 부회장 어느 누구도 완벽한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단 겁니다.

한일 롯데그룹 지배 구조의 정점에 있는 일본 롯데홀딩스는 두 형제가 20% 안팎으로 비슷한 지분을 갖고 있습니다.

모든 지위를 잃게 된 신동주 전 부회장으로선 '마지막으로 한 번 해볼만 하다'는 생각을 품을 만 합니다.

롯데그룹 관계자
"본인(신동주 前 부회장)이 밀려나다 보니까 아버지를 모시고 봐달라했던 것 같아요."

현재로선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진을 장악한 신동빈 회장이 우세한 상황.

하지만 신 전 부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을 20% 이상 보유하고 있는 신격호 회장을 끌어안으면 신동빈 회장에 충분히 반격을 가할 수 있습니다.

이번 '왕자의 난'에 이복 누이인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동행했다는 것도 변숩니다.

홍성추 / 재벌평론가
"(신동주 전 부회장이) 쫓겨나지 않았습니까? 그것은 무슨 말이냐, 이미 신동비 회장 체제로 말들어졌다. 굳어졌다는 걸 말해요."

롯데그룹 후계 전쟁, 완전히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TV조선 윤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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