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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신동빈 열흘만에 해임? 신격호 건강 이상설 제기

등록 2015.07.28 21:41 / 수정 2015.07.28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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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마 전에 차남인 신동빈 회장에게 후계 자리를 물려줬다가 이번에 갑자기 해임을 한 신격호 총괄 회장의 결정과 관련해 건강 이상설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선뜻 납득이 가질 않는 행동이기때문입니다. 신격호 총괄 회장은 올해 94살입니다.

유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 후계자 열흘만에 해임?
이 달 15일 신동빈 한국 롯데 회장은 일본 롯데그룹의 지주사인 롯데홀딩스의 대표이사로 선임됩니다. 아버지인 신격호 총괄회장의 뜻에 따라 신동빈 회장이 한일 양국에서 롯데가의 유일한 후계자로 공식 등극한 겁니다. 하지만 신격호 총괄회장은 십여일 만에 갑자기 신동빈 회장을 해임하는 정반대의 결정을 내립니다.

# 해임해 놓고 잘 부탁한다?
신격호 총괄 회장이 해임한 롯데홀딩스 이사진에는 쓰쿠다 다카유키 일본롯데 부회장도 포함돼 있는데 자신이 직접 해임한 뒤 쓰쿠다 부회장에게 "잘 부탁한다"는 말을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 신격호 회장 건강 이상?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올해 94살로 고령인 신 회장의 판단력이 흐릿해졌다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이에대해 롯데그룹은 신 회장이 휠체어를 타기는 하지만 지난 5월에도 롯데월드 타워 공사현장을 방문하는 등 건강에 문제가 없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롯데그룹 관계자
"고령이시니까 오래 움직이실 땐 휠체어도 타시고 하시죠. 말씀 다 하시고 보고도 다 받고 계시고.."

하지만 신격호 총괄 회장의 납득되지 않는 행동에 건강 이상설은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유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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