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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고위급 회담 의제는…"대북방송, 이산가족 등 포괄적 의제 가능성"

등록 2015.08.22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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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 양측이 오늘 어떤 의제를 협상 테이블에 올렸는지 정확히는 접촉이 끝나야 알 수 있겠습니다만, 북한이 전격적으로 대화를 제의한만큼 지금 논의 중인 의제를 어느정도 예상해 볼수 있습니다.

유아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만남은 남북간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최고위급 접촉입니다. 북한의 도발로 초래된 갈등에 얽힌 모든 내용들이 논의 테이블에 오를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김규현 /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1차장
"남북은 현재 진행중인 남북관계 상황과 관련, 접촉을 갖기로 합의했다"

북한이 추가 도발 카드까지 만지작거리다 갑작스레 대화를 추진한 것은 의도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48시간이란 시한까지 제시하며 강력 요구했던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과 철거를 계속 주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28일까지 진행되는 한미군사훈련 중단을 요구하면서, 금강산 관광 재개와 5.24조치 해제 문제도 거론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측은 지뢰도발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가 먼저라는 입장을 견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산가족 상봉과 북핵 문제 해결에 대한 의제도 제시할 전망입니다.

일단 서로 요구 사항을 교환하겠지만, 획기적인 합의가 이뤄질 지는 불투명합니다. 구체적인 협상을 위한 추후 접촉 합의 가능성도 높습니다.

강인덕 / 전 통일부 장관
"서로 양측 주장이 맞설 테니까 빨리 타협이 되겠습니까. 긴장고조되는 거 완화시키기 위한 쌍방의 노력이 진행될 테니까 그런 방향으로 얘기는 진행되겠죠."

일각에선 남북이 돌파구를 찾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이 조만간 황병서와 김양건을 전격 면담할 가능성도 거론하고 있습니다.

TV 조선 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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