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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리보는 열병식…중국의 심장에 군화소리 울려퍼진다

등록 2015.09.02 21:40 / 수정 2015.09.0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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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 오전 한국 시간 11시면 베이징 천안문 광장에서 중국의 '군사굴기'를 알리는 항일전승 70주년 열병식이 시작됩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시진핑 주석과 천안문 성루 위에 올라가 항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달라진 한중관계를 보여줍니다.

최대 규모의 치러지는 중국 열병식을 이태형 기자가 미리 소개합니다.

[리포트]
천안문 광장에 설치된 56문의 대포가 70발의 예포를 발사하며 열병식 시작을 알립니다. 중국 56개 민족이 항일승전 70주년을 축하한다는 의미입니다.

군인 200명이 121걸음을 걸어 국기를 게양하고 중국 국가가 흘러나옵니다. 베이징 천안문 성루에는 시진핑 중국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를 가운데 두고 왼편에는 박근혜 대통령 오른편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최룡해 노동당 비서도 자리에 섭니다. 장쩌민, 후진타오 전 국가 주석들도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군 통수권자인 시진핑 주석이 중국산 최고급 자동차인 '훙치'에 올라 사열을 한 뒤,

후진타오 / 전 중국 주석 (2009년 열병식 사열)
"통즈먼 하오(동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통즈먼 신쿨러(동지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중국의 역사와 미래를 주제로 연설을 합니다.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열병식 행진이 시작됩니다.

51명의 미녀 여군 의장대를 포함해 만2000명 보병 부대들이 각을 맞춰 행진하고, 땅에는 전략 미사일 부대가, 하늘에선 젠-10 등 전투기들이 편대 비행을 하며 에어쇼를 펼칩니다.

군악대의 항일 전쟁 연주가 천안문 광장에 울려퍼지며 평균 연령 90세 항전 노병들의 첫 참석은 열병식의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입니다.

TV조선 이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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