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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단독 회담과 오찬…각별했던 100분의 만남

등록 2015.09.02 21:35 / 수정 2015.09.02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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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을 향한 중국 측의 극진한 환대는 시진핑 주석과의 특별 오찬을 비롯해 전승절 참가국 소개 순번 등 일정 곳곳에서 엿볼 수 있었습니다. 중국 측의 이른바 ‘특급 의전’입니다.

백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중국 측의 극진한 환대를 받았습니다.

시진핑 / 중국 주석
"한·중 양국은 우호적인 이웃 국가입니다."

한중 양자 간 공식 방문 형식이 아니었지만 이례적으로 시진핑 주석과 단독으로 특별 오찬을 했습니다. 30여 개 국 정상이 참여했는데 중국이 박 대통령을 극진히 환대한 겁니다.

특별 오찬에서 박 대통령의 애창곡으로 알려진 그룹 거북이의 ‘빙고’를 비롯해 ‘아리랑’, 드라마 대장금, ‘별에서 온 그대’ 주제곡을 배경 음악으로 트는 등 이른바 특급 의전의 흐름은 곳곳에서 엿볼 수 있었습니다.

박 대통령이 베이징에 도착하자마자 공식 서열 1위인 시 주석과 서열 2위인 리커창 총리를 연이어 만난 것 역시 중국의 배려 때문에 가능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중국은 또 전승절 참석자 명단을 발표하면서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보다 박 대통령을 먼저 언급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시진핑 주석님 말씀 감사합니다. 다시 뵙게 돼서 반갑고, 또 이번 전승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게 되어 의미 있게 생각합니다."

박 대통령은 남북 간 긴장 상황 등을 감안해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의 이른바 식사 외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TV조선 백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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